김남주 “드라마 6년만 … 40대 열정 쏟겠다”
김남주 “드라마 6년만 … 40대 열정 쏟겠다”
  • 뉴시스
  • 승인 2018.01.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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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미스티' 출연

격정 멜로 … 노출·첫 키스신도

지진희, 부부 호흡 … 내일 첫방

“정말 몰입하고 싶어서 아이들도 제쳐뒀어요.”

배우 김남주(47)는 새 드라마 준비 과정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에서 대한민국 최고 앵커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며 몰락하는 여자 `고혜란'을 연기한다.

김남주는 “발음이나 발성이 좋아야 하는데, 자신이 없었다”며 “혼자 운전하다가 길을 걷다가, 집에서는 방문 닫고 대본 연습을 한 건 처음”이라고 했다.

`미스티'는 세상 모두가 고혜란에게 등을 돌렸을 때, 그와 형식적인 부부 관계를 유지하던 남편 `강태욱'(지진희)이 사건의 변호를 직접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 드라마다.

파격적이고 격정적인 장면들이 대거 포함된데다가 김남주가 드라마로 6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김남주는 “6년 만에 하는 드라마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전작이 끝난 지 2~3년 지난 줄 알았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미스티' 시나리오를 받아들고 모든 걸 다 접고 이 작품에 40대 열정을 쏟아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항상 기다려왔던 그런 시나리오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격정 멜로'로 불린다. 그동안 김남주는 노출은 물론 상대 배우와의 높은 수위의 스킨십을 어떤 작품에서도 보여준 적이 없다. `미스티'의 김남주는 다르다.

노출은 물론 데뷔 이후 첫 키스신도 있다. 김남주는 “그동안은 뽀뽀신만 했다. 이번 작품 하면서 립스틱을 한 통 다 썼다. 데뷔한 이후 가장 옷을 많이 안 입은 것 같다. 이번 주 금요일 방송에서 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노출도 많이 했다. 아무래도 아줌마가 되다 보니 창피함이 많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옷 벗는 것보다 입는 게 낫다고 할 만큼 아줌마가 됐는데 벗는 게 창피하지 않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노출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주는 남편인 배우 김승우가 이번 도전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남편은 `미스티'를 볼 자신이 없다고 하더라. 남편이 시나리오를 읽고 적극적으로 밀어줬는데도 첫 방송은 안 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미스티'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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