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모든게 제 잘못 … 깊이 반성”
정용화 “모든게 제 잘못 … 깊이 반성”
  • 뉴시스
  • 승인 2018.01.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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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입학' 논란 자필 사과

“가족·팬 등 실망드려 죄송”
▲ 정용화 자필편지 (인스타그램 캡쳐.)

정식 면접을 거치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해 `특혜입학' 논란이 불거진 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29)가 고개를 숙였다.

정용화는 17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자필 편지를 통해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신에 대해 비판이 가해지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정용화는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도 했다.

이어 “어떠한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정용화가 2017년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지원 과정에서 정식 면접을 보지 않고 합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에 대한 정당한 면접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경희대 일반대학원 이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용화는 이미 주식 논란으로 한차례 대중에게 한번 낙인이 찍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소속사 주식을 사 2억원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인센티브 계약을 통한 취득한 주식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대중은 실망감을 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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