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석유화학단지서 벤젠 5t 누출
대산석유화학단지서 벤젠 5t 누출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01.1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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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롯데케미칼 BTX 공장서 발암성 물질로 제독·방재작업
▲ 롯데케미칼 BTX 공장 발암물질 벤젠 5t 누출현장 및 방재작업 모습.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롯데케미칼 BTX 공장에서 발암성 물질인 벤젠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5분쯤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BTX 공장에서 5t가량으로 추정되는 벤젠이 누출돼 서산소방서, 대산방제센터, 당진소방서에서 화학차와 구급차, 제독차 등 20여 대의 차량이 출동해 현장에서 제독과 방재작업을 실시했다

사고 당시 벤젠이 누출된 BT X 공장 인근에 근로자는 없었으며, 주택가 역시 5~6㎣ 떨어져 있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젠은 본드 용해제나 화학적 오염물 제거제 등으로 쓰이는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만성적으로 누출될 경우 골수 의 줄기세포를 파괴해 혈액학적 장애 등을 일으킨다.

롯데케미칼 측은 “용접작업을 한 배관 부위에서 균열이 생겨 벤젠이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누출된 벤젠은 초기대응으로 대부분 회수했고, 오늘 중 모든 방재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및 정확한 누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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