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장은 이날 “어느 한 교장이 `김 교육감과 내 교육철학은 맞지 않는다'고 자주 말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도민이 뽑아 준 교육감과 (정치적)코드가 다르고, (교육적)철학이 다르면 교장직을 그만둬야한다”고 발언.
박 교육장은 또 “교장공모에 반대하는 사람도 그만둬야 한다”며 “진정한 동행은 교육감과 지향점이 같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
불쾌감을 드러낸 A교장은 “교장 임명권자는 교육감도, 교육장도 아닌 대통령이다”며 “이를 모를리 없을 텐데 교장직을 그만두라고 말하는 것은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교장들을 길들이겠다는 의도를 여과없이 보인 것”이라고 비난.
?이에 대해 박 교육장은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지향점을 같이 하자는 의미를 전달한 것이지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교육감을 향한 지지나 충성 강요 발언은 절대 아니었으며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이었다고 해명.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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