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밝히는 가장 낮은 이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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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1.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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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청주교구 9일 사제 4명·부제 5명 서품식 … 사목 첫발

천주교 청주교구에 사제 4명과 부제 5명이 탄생한다.

청주교구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2018 사제·부제 서품식을 개최한다.

이번 서품식에선 부제 4명(교구 7명, 수도회 1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5명(교구 3명, 수도회 2명)이 부제품을 각각 받는다.

올해 사제 서품을 받는 부제(소속 성당)는 △이기주 유스티노(금천동성당) △민상천 대건안드레아(내덕동주교좌 성당) △최기훈 마태오(영운동 성당) △이재희 루도비코(금천동성당) 등 4명이다.

이들은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출신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올해 신학생 가운데 부제품을 받는 대상자는 △남현우 요셉(신봉동성당) △이성용 토마스아퀴나스(진천성당) △박종현 가브리엘(음성성당) △손동균 마태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김종국 세례자요한(성 황석두 루카 외방 선교회) 등 5명이다.

서품이란 품을 준다는 말로, 주교나 사제, 부제를 서임(敍任)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품식이란 주교가 합당한 후보자에게 주교품, 사제품, 부제품 등의 성품(聖品)을 수여하는 예식을 말한다.

서품식의 본질적인 핵심은 안수와 도유(기름으로 축성)와 성품을 위한 기도이다. 주교는 수품으로써 다른 사람을 축성할 수 있는 은총과 영성적인 힘을 부여받으며, 합당한 자(남자)에게 사제나 부제 등의 성품을 수여할 수 있다. 서품식의 용어 중 서품자란 성품을 주는 이이고, 수품자란 성품을 받는 이를 말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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