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바라밀경 및 제경집 보물 지정 예고
금강반야바라밀경 및 제경집 보물 지정 예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1.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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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인사 용탐선원 보유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용탐선원이 보유한 금강반야바라밀경 및 제경집(사진)이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4일 금강반야바라밀경 및 제경집 외 7건 보물 지정을, 보물 제525호 삼국사기·보물 제723호 삼국사기 9책·보물 제1866호 삼국유사 권1~2 등 총 3건 국보 지정을 각각 예고했다.

조계종이 보유한 금강반야바라밀경 및 제경집은 1370년(공민왕 19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강반야바라밀경 및 제경집은 금강반야바라밀경,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사십이장경, 불유교경, 마리지천다라니 등 고려시대에 유행한 불교 경전과 관련 자료로 구성된 첩본이다.

판종은 목판본이며 규격은 세로 17.0×가로 701.0㎝이다.

문화재청은 경전의 구성 등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본이며 발문과 시주질(施主帙) 등을 통해 간행시기와 참여자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려시대 불교 경전 연구에 크게 활용 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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