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노블휘트니스 스파 화재 충북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화재 당일(21일) 오후 8시1분쯤 희생자 가족이 전화했을 때 20초가량 연결된 통화내역은 음성사서함(VOLTE) 연결 흔적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안모씨(58) 유족은 “사고가 발생한 지 4시간이 흐른 시점에 희생자와 통화 연결이 됐다”는 주장을 내놨다. 실제 안씨 여동생 휴대전화에는 통화기록이 남아 있었다.
유족 주장대로라면 소방당국은 늑장 구조 논란을 피해갈 수 없던 상황이어서 조사 결과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또 다른 유족의 주장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유족은 같은 날 오후 5시18분쯤 희생자가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수사본부는 “같은 날 오후 5시18분쯤 희생자가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의혹은 다른 가족이 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족에게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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