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충북도 도민소통특보 내정자 사퇴
송재봉 충북도 도민소통특보 내정자 사퇴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1.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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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야당 등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온 송재봉(49) 충북도 도민소통특보(2급 상당) 내정자가 논란 끝에 1일 사임했다.

송 내정자는 이날 자료를 내 “공적영역에서 도민 참여 확대와 협치 충북 실현에 기여해 보고자 하는 뜻을 접고, 충북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민간영역에서 찾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내정자는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활동가의 자긍심에 상처를, 충북도와 도민 간 거리를 좁히고 협력하는 소통특보 역할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며 “진심으로 사과하며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이 공직사회를 개방하고 민간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공공영역에 접목하려는 충북도의 다양한 거버넌스 실험의 통로가 막히는 것으로 귀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더 좋은 충북을 위한 민관 협치의 적합한 모델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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