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지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충주 지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2.2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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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예산 168억 투입 `이야기가 있는 사과마을' 육성

노후 기반시설·주택가 재정비 등 도시 경쟁력 강화 추진
충주지역 대표적 옛 도심인 지현동이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26일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 국토부가 지난 10월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현동 일원의 `이야기가 있는 사과나무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낙후된 건물과 주택을 허물고 다시 짓는 재개발·재건축이 아니라 기존의 노후된 기반시설 및 주택가를 재정비하고 각각의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현동에는 국비 100억원 등 총 사업비 168억원이 4년간 투입돠며, `이야기가 있는 사과나무 마을'로 육성될 예정이다.

선정 대상지인 지현동 일원은 도심 생활권 내 주거지역이지만, 연이은 도시 인구 감소로 주택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공공편의시설도 열악한 실정이다.

향후 지현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완공되면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심 기능 재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 △공기업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 △기능복합형 공공임대주택 △충주천변 휴게공간 보행환경 개선사업 △자율주택 정비사업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공동체 공관 활용ㆍ운영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종배 의원은 “이번 성과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정부의 도시재생 가이드라인에 맞춰 계획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이제는 사업 추진에 힘써 일자리 창출 및 도시 경쟁력 향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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