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IP나래프로그램 사업 성과
청주상의 IP나래프로그램 사업 성과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12.26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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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바이오텍 미국 기업과 1900억 수출계약 체결
충북대에 입주해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제트바이오텍이 미국 업체와 1900억원대 수출계약을 최근 체결해 화제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충북지식재산센터가 `IP나래프로그램'을 지원한 제트바이오텍이 미국 동물 의약품 유통업체 마이크로벳다이애그노스틱스(마이크로벳)에 내년부터 15년간 총 1억7800만 달러(약 1900억원)어치 동물 질병 현장 신속진단(POCT)제품을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업체 마이크로벳에 수출하게 되는 신속진단 장비는 동물의 질병 감염 여부와 함께 질환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판독할 수 있는 진단장비다.

마이크로벳은 미국 3대 동물 의약품 유통채널인 더블유아이 베터리너리 서플라이와 패터슨 컴패니스 헨리 샤인의 제품 소싱의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업체다.

이번 수출 계약에 따라 제트바이오텍은 제품별로 원료나 반제품 또는 완제품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벳은 이 제품들에 대해 현지에 등록 또는 인허가를 직접 진행하고 필요시 현지에서 직접 조립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제트바이오텍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 중반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식재산 및 특허에 대해 높은 필요성을 갖고 있어 내년에도 지속적인 경쟁기업 특허 및 신기술 모니터링을 위해 IP나래사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P나래프로그램은 특허청과 충청북도의 지원으로 2017년도에 신규로 추진한 컨설팅 사업으로, 충북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단계부터 제품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충북지식재산센터의 전문컨설턴트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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