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교통사고 6명 병원 이송
안갯속 교통사고 6명 병원 이송
  • 오정환 기자
  • 승인 2007.02.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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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가시거리 50m 내외… 운전자 주의 요망"
최근 우리나라 겨울철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포근해지면서 통상 3월부터 발생하던 안개가 예년보다 빨리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이 요망된다.

우리나라의 안개 발생시기는 통상 봄부터 가을사이에 야간에 주로 발생하며, 지표면의 복사냉각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온이 발생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올 겨울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포근했으며, 요즘 낮 기온이 예년 봄의 기온처럼 따뜻해지면서 안개가 짙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M내외가 지속된 지난 7일 오전 8시에는 공주시 유구읍 신영리 도로상에서 곽모씨(46)가 운전하던 5톤 화물차량이 마주오던 18톤 화물차량과 충돌해 출동한 공주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어 천안단국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공주소방서 관내에서만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총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한편,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2006년 교통사고로 인해 출동한 구조건수는 109건이며, 901명의 교통사고 환자가 구급차량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지속적인 안개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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