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충주 밝히다
평창올림픽 성화 충주 밝히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2.21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종현 총단장·김예지 선수

중앙탑 이어 탄금호서 봉송

수상봉송 이색구간 선정도

제천 취소·내일 단양서 진행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조정 에이트보트에 올라 충주 탄금호를 가리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충주를 밝혔다.

21일 충주에 도착한 성화는 낮 12시 30분부터 중앙탑을 시작으로 탄금호 물살을 가르고 충주시내를 누볐다.

이날 충주구간 첫 주자로는 충주시유소년승마단 정종현 총단장이 나서 말 7필을 이용해 기마대형으로 중앙탑에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두 번째 주자에는 인천아시안게임 조정 금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나서 충주시청 조정팀과 함께 조정배(에이트 보트)를 이용해 수려한 탄금호 물살을 가르며 수상봉송을 했다.

탄금호 수상봉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전국 33개 이색구간 중 하나로 선정됐다.

탄금호를 가른 성화는 택견인간문화재 정경화, 성심학교 야구부 주장 조현규 선수, 2017년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알파인스키 회전 금메달리스트 이수연 선수, 장애인테니스 최나영 선수, 여자 육상 단거리여제 유진 선수, 오영수 충주의용소방대장,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최자윤 단원 등에 의해 충주시내를 누볐다.

이날 총 67명의 주자에 의해 25km를 이동한 성화는 저녁 충주시청 광장에 도착해 축하행사와 어우러지면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23일 단양을 끝으로 충북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경상북도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22일 제천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성화 봉송행사는 두손스포리움 화재로 취소됐다.


/충주 윤원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