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들어선다
충주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들어선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2.18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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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119특수구조대 이어 유치 성과

탑평리 일대 2021년까지 사업비 124억 투입

충북·강원지역 화학사고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충주에 들어선다.

18일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사진)은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신규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화학사고의 예방, 대응 및 복구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국 6개(구미, 시흥, 서산, 익산, 울산, 여수)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충북내 유해화학물질 취급허가 사업장 51%가 밀집돼 있는 충북 북부지역의 경우 서산센터에서 170㎣나 떨어져 있어 사실상 초동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충북·강원권에도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중앙탑면 탑평리에 위치하며 내년도 예산 11억8000만원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사업비 1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평상시에는 사업장의 안전관리 등 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하다가, 사고 발생시에는 정부부처(환경부, 소방청,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대응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본부를 충주에 유치시킨 데 이어 이번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까지 유치하는 성과를 이어갔다.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충주가 충청·강원권 긴급구조체계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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