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유럽파 보러 나간다
신태용 감독 유럽파 보러 나간다
  • 뉴시스
  • 승인 2017.12.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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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국 … 석현준 등 현장체크

한일전 대승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돌려놓은 신태용 감독(사진)이 유럽파 점검에 나선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첫 목적지는 권창훈(디종)과 석현준(트루아)의 프랑스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부터 꾸준히 중용된 권창훈이 월드컵 엔트리 한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다고 보면, 관심은 석현준에게로 쏠린다.

석현준은 지난해 10월 2018 러시아월드컵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3차전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당시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득점 없이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욱(전북)과 교체됐다. 물론 그때와 현재 석현준은 다르다. 적응에 애를 먹으며 `저니맨'으로 떠돌던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앙 트루아로 이적 후 기량을 만개했다. 지난 10일에는 AS모나코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신 감독과 석현준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을 맺었다. 신 감독은 와일드카드 한 장을 석현준에게 할애해 최전방을 맡겼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아직 확실한 최전방 자원을 찾지 못한 신 감독은 달라진 석현준의 플레이를 눈으로 확인하며 대표팀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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