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르신 행복쉼터 문 활짝
태안군 어르신 행복쉼터 문 활짝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7.12.1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소원면 법산2리서 준공식

체계적 노후생활 지원 `주목'
최근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이 체계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소원면 법산2리에서 한상기 군수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행복쉼터' 준공식을 갖고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어르신 행복쉼터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숙식형 노인공동생활시설로 태안군은 그동안 기존 경로당을 활용해 8개 공동생활시설을 운영해왔으나 노인공동생활시설을 새롭게 신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안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이달 현재 전체 인구의 27%로, 이중 독거노인이 4,884명으로 집계되는 등 독거노인 비율이 매우 높아 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대책 추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총 8개 공동생활시설 운영을 통해 독거노인들이 서로 의지하며 살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이번 `어르신 행복쉼터' 준공으로 지역 독거노인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된 `어르신 행복쉼터'는 소원면 법산2리 내 83.4㎡ 규모로 지난 9월 공사에 돌입해 11월 준공됐으며, 군은 부식비와 공공요금, 난방비 등 연간 51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