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남 北 유엔대사, 15일 안보리 장관급 회의 참석
자성남 北 유엔대사, 15일 안보리 장관급 회의 참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1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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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 자성남 북한 대사가 이례적으로 참석한다고 AFP통신이 현지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자성남 북한 대사가 이번 회의에서 발언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유엔 북한대표부의 대변인은 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 대사의 회의 참석을 확인했다.

자 대사는 앞서 14일 유엔에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과 만났다. 두 사람은 약 30분동안 펠트먼 사무차장의 최근 북한 방문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신은 펠트먼 사무차장이 북한에서 현지 관리들과 가진 회의에 자 대사가 참석했었다고 지적했다.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한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 12일 '전제조건없는 대북대화'를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틸러슨 장관은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강요하기 위해 안보리 모든 회원국들에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유지할 것을 계속해서 촉구할 예정"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의장은 12월 안보리 의장국인 일본의 고노 다로 외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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