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수련원 객실 사용료 내야”
“김병우 교육감 수련원 객실 사용료 내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2.14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욱 충북도의원 정례회 5분발언서 사과 요구도
충북교육청 산하 수련원 특혜 사용 논란에도 `사과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향한 공격이 더 거세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종욱(비례) 의원은 14일 열린 도의회 제360회 정례회 3차 본의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집과 아집으로 버텨서 될 일이 아니다”며 김 교육감의 사과를 또 요구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수련원 특혜사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변명에는 특혜와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는 김 교육감은 없고 매너리즘에 빠진 호화의전 교육감만 있다”며 “휴가와 업무를 동시에 즐기는 공간이 왜 비밀공간이고, 가족이 함께 무료로 사용해야 하는지, 이것을 특혜가 아니라고 부정해야 하는지, 딱하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아무도 몰랐던 호화 비밀 밀실 공간을 교육감과 그의 가족이 무상 독점한 변명을 이제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며 “교육감 부인의 무료 사용에 대해 `업무보조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터무니없는 변명에도 할 말을 잃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원교육감은 수련원 특혜사용에 고개 숙여 사과했고, 객실 미납요금도 내는 등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다”며 “김 교육감도 이제 사과와 함께 공짜로 쓴 방값을 즉각 납부하고 모든 휴양시설의 비밀객실을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