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시재생 뉴딜 4개 사업 선정
충북 도시재생 뉴딜 4개 사업 선정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12.14 2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400억원 지원 받아 … 청주·제천·충주 추진

낡은 주거지 재생·구도심 도시경쟁력 회복 기대
▲ 첨부용.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충북은 4개 사업이 선정됐다.

뉴딜은 쇠퇴한 시·군의 도시지역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된다.

충북도는 14일 정부가 진행한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의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40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816억원이다. 중심 시가지형인 청주 우암동은 `젊음을 공유하는 길', `경제를 공유하는 공간'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운천신봉동은 일반 근린형이다. 기록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제천 영천동과 충주 지현동은 각각 우리동네 살리기와 주거지 지원형이다. 사업은 `제천역 사람들의 공생 이야기'와 `이야기가 있는 사과나무 마을' 등이다.

이들 사업은 내년부터 국비가 지원된다.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도는 기존 3개 사업과 함께 낡은 주거지 재생, 구도심 도시 경쟁력 회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내년부터는 이 사업이 활발히 진행돼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내년 사업 선정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쇠퇴한 시·군의 도시지역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한 것이다.

정부는 5개 사업 유형에 따라 국비 50억~250억원(사업비 60%)을 차등 지급한다. 매년 100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형모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