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 금 3개 합작
평창올림픽 전 종목 석권 기대
안세현 최우수·김보름 우수상
평창올림픽 전 종목 석권 기대
안세현 최우수·김보름 우수상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심석희(20·한체대)와 최민정(19·성남시청)이 올해의 최고 여성스포츠 선수로 나란히 뽑혔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제6회 `MBN 여성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로 함께 선정되기도 했던 이들은 이 상 제정 이래 처음으로 공동 수상자가 됐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했고, 최근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수확했다.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를 약속한 이들은 여자 쇼트트랙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최우수상은 지난 7월 세계수영선수권 접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안세현(22·SK텔레콤)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보름(24·한체대)이 수상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인 유소연(27·메디힐)이 톱플레이어상, 전국장애인체전 휠체어펜싱 부문 4관왕으로 대회 MVP에 선정된 김선미(28)는 페어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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