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팎의 관심이 쏠렸던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의 첫 외부일정에서는 예의, 소통, 화합 기조가 뚜렷했는데.
그는 14일 오전 일찍 충북 경찰의 `강압 감찰'을 받고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A경사(38·여)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위로. 이어 충주서에 근무하는 A경사의 남편인 정모 경사를 만나 30분간 대화.
남 청장은 이 자리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같은 경찰관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충북 경찰이 앞으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남 청장이 직접 납골당을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동료 경관이자 유족인 정 경사를 끌어안았다는 것은 소통과 화합에 방점이 찍힌 행보라는 분석.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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