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맑은 공기 접하며 몸·마음 치유
속리산 맑은 공기 접하며 몸·마음 치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2.14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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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

1월 5일부터 3일간

겨울 어린이 캠프 개최

108배·촛불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주지 정도스님)는 겨울방학을 맞아 2018 법주사 어린이 겨울캠프 `겨울이 왔어요'가 내년 1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대법당 선불장 등 법주사 경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복소복 겨울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 3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겨울캠프는 방학기간 사찰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심신안정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캠프 프로그램으로는 △농부의 수고로움과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발우 속으로' △부처의 자비정신을 가르쳐주는 `붓다 속으로' △어린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푸르름 속으로' △친구 및 가족 등과 잘 지낼 수 있게 도와주는 `화합 속으로' △법주사 겨울의 하얀 눈과 함께 동심을 길러주는 `하얀 눈 속으로' △참고 견디는 힘을 길러주는 `백팔배 속으로'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는 `소중함 속으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면서 좋은 친구로 자랄 수 있는 `서로의 속으로' 등이 있다.

캠프 첫 날인 1월5일엔 입재식, 저녁공양 이후 부처님의 탄생, 깨달음과 열반 등 부처님 이야기가 진행된다. 둘째날인 6일엔 아침공양을 한 뒤 세조길을 걸으면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외에 눈사람 만들기, 나의 법주사 이야기, 108배, 촛불의식, 부모님께 편지쓰기, 롤링페이퍼 쓰기, 수계 및 회향식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법주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beopjusa.templesta y.com) 또는 사무실(054-544-5656, 010-9528-5655)로 문의하면 된다.

법주사 연수국장 일오스님은 “어린이들이 부모 곁을 떠나 부처님의 품 안에서 생활하면서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며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속리산의 맑은 공기와 대자연을 접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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