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채집 연구수행 거점 확보
해양생물 채집 연구수행 거점 확보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7.1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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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베트남 열대생물硏 공동연구실 개소
▲ 지난 1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에서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가진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해양생물자원관(MABIK, 충남서천 관장 김상진)은 지난 1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ITB, Institute of Tropical Biology) 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

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ITB, Institute of Tropical Biology)는 베트남국가과학기술원(VAST)소속으로 생명과학, 생태학, 환경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함께 베트남 산업과 농업발전을 위한 기술 이전 및 훈련 등을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 열대생물연구소에 설치된 공동연구실은 향후 베트남 해역의 해양생물 채집 및 시료처리 등 효과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연구실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첫 해외 공동연구실로써 이번 공동연구실 개소에 따라 베트남 해역의 높은 해양생물다양성 활용을 위한 연구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안용락 분류연구실장, 모영동 대외협력부장, 양영익 해양생명정보부장과 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의 후앙 야 손(Hoang Nghia Son) 소장과 은구엔 반 투(Nguyen Van Tu) 부소장 등이 참석하여 공동연구실의 출발을 축하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상진 관장은 “나고야의 정서 공식 발효로 해외의 해양유전자원의 채집 및 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 현지 연구거점의 중요성 대두되었다”며 “베트남에 공동연구실을 마련함으로써 자원관의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심층적인 열대생물 연구를 위한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3기 대학생 기자단으로 선발된 고은별(21, 인천대학교 해양학과)학생이 자원관의 해외 연구현장 및 베트남 열대생물연구소 개소식 취재를 위해 함께 동행했다.



/서천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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