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완 음성군의원 막말·욕설 논란
한동완 음성군의원 막말·욕설 논란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7.12.1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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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제개발국장 인신모독 파장 … 사과·재발방지 약속
음성군의회 한동완 의원이 지난 5일 음성군 허금 경제개발국장을 상대로 막말과 욕설을 내뱉는 등 인격을 모독해 물의를 빚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행히 한 의원이 불거진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면서 파문은 일단락됐다.

이번 일은 용산산단 조성과 관련해`한 의원 때문에 용산산업단지가 잘 안되고 있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허 국장이 했다'는 오해가 얽히면서 발단이 됐다. 한 의원은 감정을 억제 하지 못해 다수의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허 국장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으며 인신을 공격했다.

이 문제가 공직사회에 파문으로 치닫자 한 의원은 급히 허 국장을 만나 “막말과 욕설을 한 부분에 대해 매우 미안하고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았을 공무원들에게도 심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또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자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화영 공무원노조 음성지부장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만큼 문제를 확산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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