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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직원 2년간 24명 암 발병 … 분위기 뒤숭숭

이시종 지사, 확대간부회의서 특별대책 수립 지시

뇌·척추질환 등도 많아 … 건강진단 신청 등 관리나서
이형모 기자l승인2017.12.08l수정2017.12.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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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동안 충북도청에서 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는 공무원들이 잇따르면서 청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이런 청내 분위기를 감안, 특별 후생복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는 (도청) 직원들이 많다. 파악해서 특별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건강문제로 인한 사망사례가 많아 걱정이 된다”며 “심각한 중병에 걸려 고생하는 직원들을 파악해서 복리후생대책을 세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도청 직원 중 암 진단을 받은 공무원이 24명 가량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2~3명은 병가를 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통원치료를 받으며 정상 근무하고 있다.

이 달 들어서도 과장 1명이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갑자기 암 환자가 늘어나면서 청내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았다.

평상시 건강에 무관심했던 직원들도 건강검진을 신청했거나 신청하겠다고 나서는 등 건강관리에 바짝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다른 질병으로 고생하는 직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 질환, 척추 질환, 혈관 질환 등 앓고 있는 질환의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최근 모 국장은 갑자기 당 수치가 높아져 병원에 입원해 3~4일 가량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또 모 과장도 대상 포진으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는 직원이 늘어나자 충북도는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부쩍 신경을 쓰고 나섰다.

단체보험이나 건강보험 가입에 따른 건강검진은 물론 이상 증상이 있는 직원은 곧바로 건강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질병이 확인된 직원이 인사상담을 해 올 경우 격무에 시달리지 않는 부서로 전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암이나 다른 질병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이 갑자기 늘어나 걱정”이라며 “사전 건강관리는 물론 치료를 받는 직원들에 대한 후생복리대책을 적극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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