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잇단 투자협약 … 기업유치 재점화
보령시 잇단 투자협약 … 기업유치 재점화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7.12.07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일코스팜 등 5곳과 양해각서 체결 … 2021년까지 순차 입주
보령시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최태영 강일약품㈜ 및 강일코스팜㈜ 대표이사, 정진성 ㈜이지씨엔피 회장, 최정복 ㈜아카라엠오티오 대표이사, 이찬태 ㈜계림건축사사무소 회장 등 투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합동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내 4개 기업 유치와 주포·성주면 일원에 개발 예정인 귀농귀촌단지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기업투자의 경우 총 면적 9만9000㎡에 621억원, 귀농·귀촌단지는 약 26만㎡ 규모이다.

강원도 강릉이 근거지인 강일약품㈜과 강일코스팜㈜는 오는 2019년까지 각각 3만3000㎡에 241억원과 230억원 등 모두 6만6000㎡에 471억원을 투자해 의약품과 건강보조식품, 화장품을 제조할 계획으로 국내 및 현재 수출 주력국가인 중국은 물론 인도, 파키스탄 등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용 예정 인원은 580명에 달한다.

또 건강보조용 액화식품 제조업과 화장품 제조업에 투자 예정인 ㈜이지씨엔피는 건강 보조와 의료기구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9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2만3100㎡ 규모로 수도권에서 이전, 고용 인원은 100명이고 하이브리드 스쿠터 제조업체인 ㈜아크라엠오티오는 전기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하는 특허 보유 기업으로 현재 중국에서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나 국내로 복귀하며 오는 2019년까지 99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입, 약 4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영농법인을 설립 중인 ㈜계림건축사사무소도 주포·성주 등 2개 지역에 오는 2021년까지 귀농귀촌단지를 조성, 26만㎡에 470억원을 투입, 180세대를 수용하는 주거와 영농 복합 귀농·귀촌단지를 개발할 계획으로, 인구증가와 함께 영농 근로 인력으로 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