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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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7.02.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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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장연면 골프장 조성 '득과 실'
괴산군이 지난 2004년부터 장연면 송동리 일원에 용지교환 방식으로 추진중인 골프장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당시 이를 추진했던 군은 사업 시행초기에는 '순풍에 돛'을 단것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낙관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업추진중 시행사 공모과정에서 불거진 특정업체의 용지교환과 관련된 특혜논란과 해당 마을 주민들의 반발 등 군의회의 전면 재검토 요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더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의회는 7일 개최한 임시회에서 운영행정위원회를 열고 찬성 5, 반대 1표로 가결함에 따라 군은 용지교환 방식에 따른 사업추진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그리고 군의회는 이날 승인과 관련해 용지교환 후 공신력 있는 제3의 감정평가 기관에 K개발업체가 제시한 교환대상 용지에 대해 감정가를 재평가할 것을 요구했다.

이과정에서 만약의 경우 제3 평가기관에서 실시한 감정가가 재산가치로 4분의3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이는 또다시 무산된다.

결국 군은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할 장벽을 껴안고 있는 셈이다.

이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프장이 조성될 경우 우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군과, 군의회가 이를 계기로 괴산군 발전에 초석이될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면 그 기회를 잡는것도, 또한 잡지 못하는 것도 곧 군과 군의회, 주민 모두의 몫일 뿐이다.%/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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