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정권 뺏길때 대선후보 출마 죄책감”
정동영 “정권 뺏길때 대선후보 출마 죄책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1.3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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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사진)이 야당이 여당에게 정권을 뺏길때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죄책감이 많다고 털어놔 눈길.

정 의원은 최근 청주 일신여고에서 열린 명사 초청특강에서 강연 도중 정치 인생을 들려 주며 대선 후보로 나선 후 심정을 토로.

정 의원은 또 “야당으로 정권이 바뀌어야 언론 자유가 있다고 판단해 1996년 방송을 그만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끈 정당에 합류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며 “10년간 민주세력이 집권한 뒤 2007년 여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는 데 하필이면 야당이 정권 뺏길 때 대선 후보가 돼 그동안 죄책감이 많았다”고 설명.

이어 “정권 교체가 여당, 야당 두번 바뀌면 민주주의는 공고화 단계라고 하는 데 지금은 지난해 촛불혁명 이후 실질적 민주주의로 자리잡았다”고 강조.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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