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해결 앞장
충남도의회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해결 앞장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7.11.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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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토론회서 대응방안 논의
충남도의회가 청소년 노동 인권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부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22일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충남 청소년 노동인권 현실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종문 의원(천안4)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의정토론회는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 문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 의원이 좌장을, 성태규 충남연구원과 공정희 충남교육청 미래인재과 장학사가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김민호 충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장과 이승희 광주 청소년노동인권센터장이 각각 사례를 설명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도내 청소년 1337명 가운데 아르바이트를 경험해 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하고 있는 학생은 755명(56%)에 달했다. 이들이 알바를 하는 이유는 대부분 용돈과 통신비, 여행경비 마련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대부분 학생이 업주나 손님 등으로부터 이른바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청소년 노동인권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암묵적으로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위원은 “근로계약서작성 인식과 인권센터의 역할 강화 등 노동인권 교육 형식의 변화와 사업체 개선 교육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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