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 34억 적극 반영
주민참여예산 34억 적극 반영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1.2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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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내년도 예산 8717억 편성

당초보다 627억 증가 … 사회복지 등 전체 43.4% 차지

예술의 전당·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건립 예산 반영도

충주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8717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8090억원보다 627억원(7.75%)이 늘어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353억원, 특별회계 1364억원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환경분야에 3778억원을 편성해 전체 예산안의 43.4%를 반영했으며, 일반행정 및 안전분야 1977억원, 산업ㆍ교통·지역개발분야에 1328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 916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분야 718억원 순이다.

세부적으로 시민들의 기초적인 실생활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조기 공급과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예산을 지속 투입한다.

동량대교 가설을 비롯해 간선도로망 20㎞ 구간에도 295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충주예술의 전당,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건립 및 기반시설 조성 등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체험형 관광 도시 구현을 위해 체험관광센터 설치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서충주신도시 공동주택의 본격적인 입주 시기에 맞춰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18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38억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및 중앙공원 정비에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여기에 기업도시 나들목 연결도로 개설을 통한 접근성 향상,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추진 전략 수립 용역, 청년 창업 일자리 지원 시책 등의 예산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산안에는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 신청을 받아 34억원의 사업비를 반영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시정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지속적인 참여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예산안은 내달 4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제222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19일 최종 확정된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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