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능시험장 31곳 안전 `이상무'
충북 수능시험장 31곳 안전 `이상무'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11.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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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건축물 구조 등 긴급 점검 … 2020년까지 내진율 50% ↑ 강화도
충북도는 도내 31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는 포항발 지진 공포가 확산함에 따라 도내 수능 시험장 건축물 구조 등에 관한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 모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충북 지역 수능 시험장에서는 1만5000여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를 최우선 재난 대응 과제로 채택해 2020년까지 내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건축물과 교량 등 도내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28.9%에 머물고 있다.

도는 우선 충북도청 청사의 내진 성능 강화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다.

조운희 도 재난안전실장은 “지진은 예측하기 어렵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내진율 확보와 개인 대응 능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도는 지진 행동요령 스티커 20만장과 포스터 6000부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 청주와 제천에 각각 재난안전체험관을 건립하는 등 관련 교육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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