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산단 조성 금품로비 의혹 새국면
진천산단 조성 금품로비 의혹 새국면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7.11.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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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사과정서 뇌물비리 정황 포착 … 중견기업 압수수색
속보=진천산단 조성과정에서의 금품로비 의혹(본보 10월 25일자 3면 보도)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번 사건 핵심인물의 신병을 경찰에서 넘겨받은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뇌물 비리 정황을 잡고 진천 산단에 입주한 중견기업 A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청주지검 특수부는 21일 A사 회장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진천 `산단브로커' 이모씨(52·구속기소)를 조사하면서 전 1급 고위공무원과 지방의원에게 산업단지 조성 편의 대가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 향응을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A사 회장과의 연루 가능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충북도청에서 A사의 투자협약서 등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서류를 받아 검토작업을 끝낸 검찰은 공무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특혜가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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