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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선거 조기 점화 … 과열 조짐

벌써부터 자천타천 7~8명 거론 … 후보 난립

이승훈 전 시장 부인 천혜숙씨 등판 확실시

현역 프리미엄 無 … 각당 공천경쟁 치열 예고
석재동 기자l승인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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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중도 낙마로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조기에 점화됐다.

그러면서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청주시장자리를 두고 자천타천 7~8명이 거론되는 등 벌써부터 후보가 난립해 각 정당의 당내 공천권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특히 이 전 시장의 부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의 등판이 확실시되고 있어 선거판도에 미칠 영향에 지역정가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대선 승리와 촛불민심에 기대를 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선 14일 현재 4명의 후보가 거론되면서 후보 간 당내 경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이광희 충북도의원이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지지층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시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정 전 부지사의 입당을 당의 지지도가 올라간 것에 편승해 합류하려는 무임승차로 규정하고, 잔뜩 경계하고 있다.

전직 시장 프리미엄의 한범덕 전 시장과 연철흠 충북도의원이 첫 관문인 당내 경선을 위해 뛰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지방의회 전·현직 의장들의 각축전 속에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가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당못지않은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충북도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 기록된 김양희 의장과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등이 거론된다.

이들은 그동안 같은 당 소속인 이 전 시장의 대법원 판결이 선고되지 않아 구체적인 활동에 나서진 않았지만, 조만간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명 모두 지방의회의 최고위직인 의장직을 수행해 한두 차례 더 지방의원직을 유지하는 게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승부수를 던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양희 의장은 청주시장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지금은 출마 여부를 따질 때가 아니라 도의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정례회와 행정감사에 집중할 때”라며 “시장선거 출마와 관련한 입장 표명은 분위기가 무르익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즉답을 피했다.

이 전 시장보다 더 정치인의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인 천혜숙 석좌교수도 출마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주위의 조언과 한국당 내 분위기 등을 검토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민의당에서는 신언관 도당위원장과 지난 대선 직전에 민주당에서 말을 갈아탄 임헌경 도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승훈 시장의 중도하차로 내년 청주시장선거가 현역 프리미엄이 없어 무주공산이 됐다”며 “여야 후보가 난립하면서 각 정당의 당내 경선부터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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