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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낙마 … 내년 대전시장 선거판 ‘요동’

이상민·허태정·정용기·박성효·한현택·남충희·이장우 등 자천타천 거론 한권수 기자l승인2017.11.15l수정2017.11.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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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14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형을 확정하면서 내년 지방선거구도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대전시장 선거가 연쇄적으로 구청장 선거나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권 시장의 낙마는 지역 정치구도에 엄청난 후폭풍이 될 전망이다.

당장 자당소속 시장의 갑작스런 낙마에 더불어민주당은 큰 고민에 빠졌다. 더욱이 권 시장은 지방정부 20년만의 첫 민주진영 출신 대전시장이라는 상징성이 컸기 때문에 다음 지방선거서 시장직을 수성하는데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현재 민주당내에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국회의원과 박범계(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자천타천으로 시장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자유한국당에 원내 제1당 자리를 내주게 된 상황서 한석이라도 국회의원 자리를 지켜야 하는 민주당으로선 국회의원 차출이 고민스럽다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때문에 현역 구청장으로서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장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된 허태정 유성구청장의 도전설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자리를 되찾아오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정용기(대전 대덕구), 이장우(대전 동구) 국회의원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 등의 이름이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다.

국민의당은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사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바른정당은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이 시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시장후보를 정점으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에서 내년 지방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민주당과 야당의 처절한 선거전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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