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만찬주 이어 우리술품평회 약청주부문 대상
청주 (유)화양 `풍정사계 춘' 겹경사
국빈만찬주 이어 우리술품평회 약청주부문 대상
청주 (유)화양 `풍정사계 춘' 겹경사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11.14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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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여포와인농장 `여포의 꿈' 최우수상

진천 서울장수㈜ `월매 쌀막걸리' 우수상

최근 트럼프 대통령 국빈만찬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관심을 모았던 청주업체 (유)화양(대표 이한상)의 전통주 `풍정사계(楓井四季) 춘(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14일 `2017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화양의 풍정사계 춘이 약청주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풍정사계 춘은 국내산 쌀을 사용한 알코올농도 15%의 약청주로 전통 법주 제조비법으로 빚어졌으며 잘 숙성된 누룩의 향과 특유의 배꽃, 메밀꽃, 어린 사과향이 술의 풍취를 더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풍정사계는 `향온곡'이라는 문헌에 나오는 녹두가 들어간 궁중 누룩으로 빚어낸 술이며, `춘'(약주), `하'(과하주), `추'(탁주), `동'(증류식 소주)의 네 가지 제품이 한 세트다. 현재 이 제품은 전국에서 주문이 폭주해 품절사태를 빚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또 이번 품평회에서는 영동군 여포와인농장(대표 김민제)의 여포의 꿈 화이트가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포의 꿈 화이트는 국내산 포도(알코올 12%)로 저온에서 침용 후 자연적으로 흘러나온 프리런 주스와 압착기로 짜낸 프레스 주스를 블렌딩해 최상의 맛을 찾아냈다.

탁주부문에서는 진천 서울장수㈜가 생산한 `월매 쌀막걸리'가 우수상을 받았다. 월매 쌀 막걸리(알코올 6%)는 막걸리의 짧은 유통기한, 이동성과 보관성 등 개선을 위해 살균처리해 캔 용기화 한 제품으로 등산 등 여가 활동 시 휴대가 편리하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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