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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통방송 설립 내년부터 속도

김희수 균형건설국장 “도로교통공단과 협의 추진” 이형모 기자l승인2017.11.15l수정2017.11.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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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충북 교통방송 설립이 내년부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4일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김희수 균형건설국장은 “제주 교통방송 설립을 완료하는 내년부터 도로교통공단과 충북 교통방송 설립을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이광진 의원의 “이시종 지사 공약 사업인 교통방송 설립이 업무보고 자료에 달랑 한 줄만 들어가 있는데, 이미 물 건너간 것인가?”라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국장은 “그동안 도로교통공단이 제주 교통방송 설립 작업 때문에 충북 교통방송 추진에 미온적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여력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공단 이사장도 공석이어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인구 60만에 불과한 제주가 160만 인구의 충북보다 먼저 교통방송을 설립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제주에는 밀렸지만 충북에도 이른 시일 안에 설립되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다.

민선 6기 충북도는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교통량 증가 등을 이유로 교통방송 설립을 추진했다. 애초 2016년 허가, 2017년 시험방송, 2018년 개국을 목표로 설정했었다.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 요충지인데다 수도권 일부와 중부권 교통방송 사각지대도 해소할 수 있다는 명분도 내세우고 있다.

도로교통공단도 2015년 `전국 10개 교통방송국 운영 실태와 신규 교통방송 설립 타당성 조사'를 통해 충북을 가장 적합한 신규 방송국 설치 후보지로 꼽았다. 그러나 같은 해 6월 주파수 3개를 확보한 것 외에는 사업이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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