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주요현안 추진 철저 등 당부도
“청주시민과 공직자가 사상 유례 없는 수해를 극복해낸 저력을 보여준 것처럼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으며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청주시장 궐위로 이범석 권한대행(부시장)체계로 운영 중이 청주시를 특별 방문해 “청주시장 궐위는 참 안타깝다.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이범석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4급 이상)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시는 SK하이니스 신축공사와 유네스코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등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한 중차대한 시졈이라며 “이범석 부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간부공무원이 주축이 돼 시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시민이 마음 놓고 일상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혼란 상황에 편승해 공직기강 문란행위, 공직자로서 품위와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 부조리·비리행위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면과제인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일소, 무허가 축사 적법화 적극 추진, AI·구제역 차단방역, 각종 재난안전사고 예방 등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청주시의회를 방문해 황영호 의장과 하재성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만나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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