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순천향대 동문 교수회(회장 김학민)가 뜻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해 5명에게 각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문 교수회는 순천향대를 졸업하고 현재 각 학과에서 재직중인 28명의 교수들이 후배들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장학금을 모아 7년째 수여하고 있다.

매달 회비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남다른 후배사랑을 실천하게 되면서 서서히 교내에 알려지게 됐다.

영어영문학과 81학번인 김학민 회장은 “처음에는 알리지 않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어느덧 수혜학생이 75명에 이르게 됐다”라며 “선배 교수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아 후배들을 격려하자는 의미가 담긴 `특별한 장학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훌륭한 인재로서 사회인으로 성장해서 선배들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동문 교수회의 장학사업은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 마련과 함께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확대해 하나의 전통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학금을 받은 재학생은 편시현(여·생명시스템학과 2학년), 신현미(여·사회복지학과 4학년), 김승리(여·스포츠의학과 3학년), 임한슬(여·간호학과 2학년), 문준영(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3학년) 학생이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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