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충청타임즈배 전국골프대회성료
가을단풍 물든 제천 …
골프 동호인들 우정·화합 `굿샷'
제8회 충청타임즈배 전국골프대회성료
가을단풍 물든 제천 …
골프 동호인들 우정·화합 `굿샷'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0.23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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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골퍼 50개팀 200여명 출전 기량 선봬

男 임동욱·女 김숙자씨 우승 … 김희천 `이글 샷'

신페리오 부문 男 박동호·女 박명숙씨 우승 쾌거
▲ 제8회 충청타임즈배 전국골프대회가 열린 제천시 천남동 힐데스하임CC에서 이상천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즤장, 양재관 제천시골프협회장, 문종극 충청타임즈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타임즈 제천·단양본부(본부장 박명호)가 주최하고 제천시골프협회가 주관한 제8회 충청타임즈배 전국골프대회가 23일 제천시 천남동 힐데스하임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골프 동호인을 위한 친선 도모 및 경기력 향상과 골프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이상천 제천시행정복지국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양재관 제천시골프협회장, 문종극 충청타임즈 사장, 전국골프 동호인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타임즈 박명호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청명한 가을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를 가슴으로 느끼며 주변의 풍광과 아름다움을 참가한 모든 분들과 우정과 화합으로 느끼는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회가 더욱더 성장해 골프동호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가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이근규 제천시장, 양재관 골프협회장 등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전국에서 50개팀 200여명의 25세 이상 순수아마추어 골퍼들이 스트로크 방식과 신페리오 방식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만찬 연회는 서울관광호텔 6층 로즈홀 연회장에서 진행됐으며 향토가수 김희라, 언더그라운드 가수 박은경이 무대에 올라 깊어가는 가을 밤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선사했다.

▲ 박명호 본부장(두번째) 스트로크부문 우승 임동욱, 준우승 윤재영, 3위 최동율씨.

이번 대회의 최저타인 남자 메달리스트에는 임동욱씨가 4언더인 68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윤재영씨가 71타로 2위를 차지했다.

4년 연속 이글도 나왔다. 김희천씨가 드레곤 1번 홀에서 3번째 친 볼이 그림같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여자 메달리스트는 김숙자씨가 74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77타를 친 진기웅씨가 2위를 거머쥐었다.

▲ 박명호 본부장(두번째)스트로크부문 우승자 김숙자, 준우승 진기웅, 3위 홍양숙씨.

남자 신페리오 1위는 박동호씨가 70타로 정상에 올랐으며 70.6타를 친 이양희씨가 2위를, 여자 신페리오는 73.8타를 친 박명숙씨가 1위를 74.2타를 친 이은경씨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장타상에는 남자부 최천규씨가 245m를 날려 젊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장타를 선보였으며 여자부에서는 장순옥씨가 200m를 기록하는 멋진 드라이버샷을 선보였다.

근접상에는 김도순씨가 1m20cm로 여자는 김태영씨가 5m30cm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 남성, 여성 참가선수의 경기 모습.

남자 우승을 차지한 임동욱씨는 “저무는 가을 너무 좋은 날, 너무 좋은 동반자들과 너무 좋은 대회에 나와 우승까지 하게 돼 최고의 날로 기억됐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여자 우승 김숙자씨는 “태풍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 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습.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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