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반기문' 브랜드 활용 잰걸음
충주시 `반기문' 브랜드 활용 잰걸음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0.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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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반 전 총장에 특강 정례화 등 프로젝트 제안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가운데)이 본가인 반선재를 찾아 젊은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게 `반기문' 브랜드를 활용한 `청소년 꿈 이룸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0일 한국교통대 `반기문 청년비전센터' 개원식과 9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석차 충주를 찾아 충주시청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반기문 브랜드 활용에 대한 프로젝트를 반 전 총장에게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반기문 비전스쿨과 중·고등학생 여행봉사 참여 청소년들이 지도력과 리더십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반기문 특강'을 정례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충주시 장학회 역할 확대, 반선재(반 전 총장 본가)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반기문 비전스쿨과 중·고생 여행봉사는 시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고 자기 관리를 통해 계속 성장 가능한 진취적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충주시장학회 역할 확대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재능기부 등을 통해 지역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방문하는 반선재와 인근을 다양하게 활용해 활성화한다는 게 시의 복안이다.

이날 반 전 총장은 문화동에 위치한 본가(반선재)를 방문해 부친(고 반명환)의 친필 공적비 탁본을 처음으로 접하기도 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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