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호 가르는 성화 … 이색봉송 `눈길'
충주 탄금호 가르는 성화 … 이색봉송 `눈길'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0.19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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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 조정 쿼더러플 타고 2㎣ 완주 … 전국체전 성공기원

시민 4천여명 참여 중원문화 퍼레이드·불꽃 퍼포먼스도
▲ 제98회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조정보트에 실린채 탄금호를 가르며 충주체육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체전기간 활활 타오르게 될 성화가 19일 개최도시 충주에 도착했다.

체전의 개최를 알리는 성화는 지난 3일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도내 10개 시·군 봉송을 마치고, 이날 오후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 도착했다.

충주시는 아름다운 탄금호를 기반으로 성화맞이 환영식을 가졌는데,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이색봉송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화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린 역사의 현장인 탄금호에서 쿼더러플(4인용 조정 보트)에 올라 조정 스타트라인에서 피니시라인에 이르는 2㎣를 완주했다.

이후 이 성화는 삼원로터리, 건대병원사거리, 법원사거리를 지나 충주실내체육관 광장에 안치됐다.

충주시는 시민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중원문화 퍼레이드와 성공기원 불꽃 퍼포먼스를 통해 성화를 성대히 맞이했다.

성화는 20일 충주시의회 의원 전체와 각 사회단체 대표를 성화 봉송주자로 하는 `충주시 대표브랜드 봉송'을 시작으로, 충주시 주요구간 및 서충주신도시 일원 등 총 15개 구간 33.22㎣를 봉송한 뒤 개회식이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최종 점화하게 된다.

첫날 조정봉송에 이어 개회식 당일 이색봉송 행렬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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