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주신협 배구단 전국체전 우승 `정조준'
남청주신협 배구단 전국체전 우승 `정조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7.10.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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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실업팀 … 프로배구·대학리그 출신 선수 등 16명 구성
충북의 첫 실업 배구팀인 남청주신협 배구단이 안방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창단한 남청주신협 배구단은 실업팀이 없던 충북 배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충북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삼성화재, KB손해보험스타즈 등 프로배구리그 출신 선수와 경기대, 명지대 등 대학리그 출신 선수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오랜 세월 배구팀이 없었던 충북에서 2년 연속 실업리그 및 전국체전에 출전하면서 지역 배구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학채 청주시배구협회장이 단장을 맡은 남청주신협배구단은 지난 4월 전남 강진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대회와 9월 경남 하동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대회에서 팀워크와 경기력을 점검, 이번 체전에 충북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1회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화성을 맞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반드시 거두겠다는 각오다.

마땅한 후원자를 구할 수 없어 그동안 배구팀을 창단하지 못했던 배구 불모지 충북에 배구단이 출범할 수 있었던 데는 남청주신협의 남다른 배구 사랑이 가장 큰 힘이 됐다.

송재용 구단주는 “남청주신협 배구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배구 불모지인 충북의 배구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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