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셀트리온,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 뉴시스
  • 승인 2017.10.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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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하루 금지 … 헤지 거래 최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8일 셀트리온(068270)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해 1일간 공매도를 금지하도록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주식선물 시장조성자와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 공급자가 각각 보유한 헤지 공매도 24만6317주(497억원·98.5%)와 3847주(7억7000만원·1.5%)의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주식선물 및 ETF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시장조성자 및 유동성 공급자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며 “공매도 금지 시에도 선물 및 ETF 포지션 위험관리를 위한 공매도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 18일 400원(0.21%) 오른 19만21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의 기간 거래량 중 공매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5.56%로 코스닥 시장에서 기간별 공매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셀트리온 주식선물거래(4841억원)와 이에 따른 시장조성자 등의 헤지 거래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은 6.097배, 과거 40거래일 동안 공매도 비중 평균은 5.880%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 이전시 대차수수료 하락으로 오히려 공매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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