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 성공체전 준비는 끝났다
D-1 … 성공체전 준비는 끝났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10.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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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70개 경기장 대한체육회 승인절차 완료

오늘 개막식 사전행사·본행사 리허설 개최

장애인체전 문제 보완 … 문화체전 볼거리 풍성
▲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과 주요 경기가 치러질 충주종합운동장 전경. /충청타임즈 DB

전 국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충주시를 주 개최지로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체전은 지난 2004년 이후 13년 만에 도내에서 열리는 대회로 26일까지 7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1개 등 총 46개 종목에 17개 시·도 및 18개국 해외동포 선수·임원 등 3만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충북도체육회는 46개 종목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성공개최를 위해 도내 68개, 타 시·도 2개 등 70개 경기장의 중앙경기단체 공인을 통해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경기용 기구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경기장에 배치했다.

여기에 경기장 진행요원과 보조요원 2200명을 확보하고, 대회 진행에 필요한 비품과 경기장 소요물품 파악을 완료했다.

충북선수단은 45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선수 1335명, 임원 379명 등 지난해보다 183명이 증가한 총 1714명으로 17개 시·도 중 경기도와 서울특별시에 이어 3번째 규모로 구성했다.

개최 도시 충주시도 이번 체전을 화합체전, 경제체전, 문화체전, 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장애인체전의 뜨거웠던 열기를 전국체전으로 이어가기 위한 모든 채비를 끝마쳤다. 장애인체전을 치르면서 미비했던 문제들을 보완하고 잘못된 것들을 일일이 개선했다.

`낮에는 스포츠, 밤에는 중원문화'를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충주시는 19일 중원문화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일 10여개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행사를 마련했다. 공연 시각도 경기가 쉬는 점심과 저녁 시간으로 편성해 관람의 효율성을 높였다.

장애인체전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던 개회식 행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보다 화려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일부터 단위별 리허설을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19일에는 개막식 당일과 같은 시간대에 사전행사와 본행사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곽영학 충북도전국체전추진단장은 개회식 행사를 `기대해도 좋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장애인체전 당시 개선점으로 꼽힌 개회식 교통 혼잡 문제에 대비해 임시주차장을 확대하고 시내 순환셔틀버스 운행도 늘렸다. 20일 개회식에는 전국에서 초청인원만 2700여명에 달하는 만큼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당부했다.

시내 순환셔틀버스는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충주역, 터미널사거리 하이마트 앞, 삼원초 앞, 국민은행 앞, 호암사거리 앞, 주경기장을 순환한다.

임시주차장은 LH택지개발지구 내, 건국대 운동장, 단월초 운동장, 단월강수욕장 등 6곳에 마련했다. 임시주차장과 경기장까지는 5분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모든 준비가 끝난 지금, 성공체전을 위해 남은 것은 개최지 시민들이 양보와 배려의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것”이라면서 “장애인체전 때 보여줬던 열정과 저력으로 7일간의 대장정에 함께 동참해 성공체전, 감동체전을 이끄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전에는 충주에서만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1대1 맞춤형 봉사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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