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팡파르 … 충북 종합 2위 달성 총력
내일 팡파르 … 충북 종합 2위 달성 총력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7.10.18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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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명 선수단 46개 종목 출전 … 수영·육상 트랙 등은 불참

육상·정구·양궁·사격·조정 등 10여개 종목 종합우승 도전

개최지 이점 살려 금 65·은 75·동 110개로 5만3천점 목표
충북이 13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출전한다.

충북은 선수 1335명과 임원 379명 등 1714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들은 시범 종목 1개를 포함해 46개 종목에 출전한다.

개최지 가산점이 주어지는 22개 토너먼트 종목(345개 세부 종목)은 모두 참가한다. 충북이 불참하는 세부 종목은 지난해 27.15%보다 감소한 19.7%이다.

불참 종목은 선수층이 얇은 수영 경영과 다이빙을 비롯해 핀수영, 육상 트랙 등 23개 개인기록 경기다.

도 대표 선수단이 확정됨에 따라 도체육회는 종합 2위를 목표로 경기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메달 65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110개로 종합점수 5만 3000점(제97회 3만4618점)을 획득, 종합 2위의 목표를 세웠다.

각종 전국대회 입상성적과 종합 경기력을 분석해 볼 때 득점비중이 높은 축구(예성여고), 배구(남고부·제천산업고), 럭비(남고부·충북고), 야구소프트볼(남고부·세광고), 농구(남대부·건국대), 핸드볼 남고(청주공고), 여고(일신여고), 남일(SK호크스), 세팍타크로(남일·청주시청) 등 20여개 단체종목과 강세 종목인 육상, 정구, 양궁, 사격, 조정, 롤러, 우슈 등 10여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육상팀(출전선수 113명)은 지난해 전국체전 단거리(여일 100m, 200m)를 석권한 유진(25·충주시청)과 400m 남자 허들 우승자 이승윤(28·충주시청), 남자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윤철(35·음성군청) 등을 앞세워 올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축구선수단은 남고부(청주대성고)가 8강에서 비교적 약체로 꼽히는 천안제일고와 맞붙었다.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규모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며 물오른 기량을 보이는 여고부(충주예성여고),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자대학부(건국대) 등은 올해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충북정구(남고·음성고, 여고·충북여고, 남대·충북대, 남일·음성군청, 여일·옥천군청)는 국가대표 김태민(충북대3)과 김지연(옥천군청)을 앞세워 전국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충북정구연맹은 올해 체전에서 12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우승으로 전국체전 2연패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의지다.

충북배구(여고부·제천여고, 남고부·제천산업고, 남대부·서원대, 남일반·남청주신협, 여일반·국토건설)는 올해 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96회 전국체전 우승, 제97회 전국체전 준우승 등 명실상부 한국 고교배구의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남자 고등부(제천산업고)를 앞세워 타점 높은 공격으로 어떤 팀이 올라오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2004년 충북에서 열린 제85회 전국체전에서 사상 최고의 점수(4151점)로 충북선수단의 득점에 가장 크게 이바지했던 롤러선수단(출전 21명)은 국가대표 안이슬(청주시청·여), 정병희(서원고3·남), 강수진(호텔관광고3·여)이 출전, 제85회 전국체전의 영광을 재연하겠다고 한다.

4명의 국가대표(49㎏급 이예찬, 52㎏급 김인규, 81㎏급 김지웅, 51㎏급 박초롱)가 포진해있어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충북 복싱(출전 31명)은 전 종목에서 고른 득점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총 메달 획득 10개와 종합득점 1500점 이상으로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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