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승인 2017.10.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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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 한흥구

국내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체육회는 13년 만에 충북에서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 운영에 따른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종합경기력 강화를 통한 종합 2위 입상을 목표로 세우고 체계적인 대비를 하고 있다.

`영충호시대의 주역으로 비상하는 작지만 강한 충북'을 비전으로, `화합체전', `경제체전', `문화체전', `안전체전'을 목표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정식종목 45개, 시범종목 1개 등 총 46개 종목에 17개 시·도 및 18개국 해외동포 선수·임원 등 3만여명이 참가한다.

46개 종목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성공개최를 위해 도내 68개, 타 시·도 2개 등 70개 경기장의 중앙경기단체 공인을 통해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경기용 기구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경기장에 배치하였으며 경기장 진행요원과 보조요원 2200명을 확보하였다. 대회 진행에 필요한 비품과 경기장 소요물품 파악을 완료하였으며 경기장 사용료와 임차료를 확정·지급하였고 선수·임원 단복도 충청북도 브랜드·슬로건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모티브로 색상과 디자인을 통일하여 소속감과 일체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선정하였다.

충북 선수단은 46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선수 1335명, 임원 379명 등 지난해보다 183명이 증가한 총 1714명으로, 17개 시도 중 경기도와 서울특별시에 이어 3번째 규모로 구성하였다.

선수 구성면에서 지난해 말 동계강화훈련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몸만들기를 해 왔으며, 육상, 사격 등 기록경기 종목은 지난 3월부터 각종 전국대회 성적과 기록평가, 도 대표 선발전 등을 거쳐 선수를 선발하였고 복수·단체 팀은 각 종목별로 3회에 걸친 평가전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와 팀으로 선수단을 구성하였다.

올해 충북의 목표는 부담이 적지 않지만, 목표득점 5만3000점과 금메달 65개, 은메달 75개, 동메달 110개 등 총 250개 메달 획득으로 도전 목표를 종합 2위로 세우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지난 9월 7일 토너먼트 종목의 대진 추첨 후 전력분석 결과 서울특별시와 1천점 내에서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충북의 종합 경기력을 분석해 볼 때 전통적 강세 종목인 롤러, 조정, 사격, 양궁, 우슈와 육상 등이 매년 충북종합순위에 항상 기여 하는 종목으로 금년 전국체전에서도 기대가 큰 종목이다.

특히 점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체전에서는 축구, 야구·소프트볼, 배구, 검도, 정구, 농구, 핸드볼, 세팍타크로 등 종목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번 체전은 한반도 중심고을에서 전 국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 충북경제 전국대비 4%, 도민소득 4만불 앞당기는 `경제체전', 충북과 중원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문화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안전체전'을 비전으로 준비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국체전 성공개최의 열쇠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최우선이다. 대회기간 동안에 경기장에 많이 찾아 응원하시고 시·도 선수단과 특히 해외동포 선수단들에게 우리도 충북의 따뜻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

충북체육회는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목표순위 2위 달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 도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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