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장애인 꿈·희망 이야기하다
사진으로 장애인 꿈·희망 이야기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7.10.17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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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서 `이음 + 세움 프로젝트'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장애인 사진 활동을 담은 사진전 `이음 + 세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표현기회를 제공하는 기획으로 충북장애인사진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발자취, 함께 걸어온 이야기'사진 展을 오는 2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 속 갤러리에서 연다.

특히 이음+세움 프로젝트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문화예술로 극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담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다.

이번 사진전은 장애인 사진 활동에 대한 애환과 노력이 담긴 작품과 10여 년 동안 힘들게 성장한 단체의 기록들을 전시한다. `발자취 하나'에서는 각종 대회 수상작품이 전시되며, `발자취 둘'에서는 단체 구성원 활동사진 및 2004년부터 모아두었던 기록 인쇄물을 전시한다. `발자취 셋'에서는 출사 때 기록한 `아름다운 출사'영상물이 상영되며, `발자취 넷'에서는 협회 지도강사인 문상욱·우기곤 작가의 사진 및 학교예술강사인 박미선, 전경주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충북장애인사진협회는 2004년 사진에 관심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단체를 구성했다. 10여년 동안 다수 전시와 각종 공모전 수상 등 꾸준히 활동하여 법정단체로 성장,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홍인자 회장은 “이젠 우리는 사진을 통해서 자신감이 생겼고 꿈도 생기게 되었다.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사진활동 하는 장애인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하였다.

사진전 축하행사 및 오픈식은 21일 오전 11시 충북문화관 잔디밭에서 장애인 풍물패 및 담쟁이 모듬북 난타의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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