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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에 박형권 시인

시집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 … 신인상엔 김백형씨 권혁두 기자l승인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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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출판사와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10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박형권 시인(56·사진)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이다.

심사를 맡은 최두석·송찬호·방민호 시인은 “온갖 생명으로 충만한 남해의 섬마을을 재현해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모든 가치를 집어삼키며 질주하는 자본주의 문명의 암담한 현재와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시집”이라고 평가했다.

박 시인은 2006년 `현대시학'에 시 `봄, 봄'으로 등단했다.

2013년 한국안데르센상에 장편동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가 당선됐다. 시집 `우두커니'(실천문학), `전당포는 항구다'(창비), `도축사 수첩'(시산맥) 등을 펴냈다.

6회 오장환신인문학상 당선자로는 `광화문 바닥분수'를 쓴 김백형씨(본명 김태희)를 선정했다.

오장환신인문학상 심사를 맡은 이경철·오봉옥·방민호 시인은 “`광화문광장'이나 `지렁이' 등이 갖는 시대적 상징성과 삶과 존재에 대한 고민을 우화적·알레고리적 기법으로 표현한 시”라고 평가했다.

김 씨는 인문창작공간 `봄울지도'를 운영하면서 `12 더하기 시인'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창작기금 1000만원, 신인문학상 당선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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