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수덕사서 만공대선사 학술대회 열린다
예산 수덕사서 만공대선사 학술대회 열린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0.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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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제의 총칼 앞에서 조선의 얼을 지킨 만공' 주제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덕숭총림 수덕사와 경허·만공선양회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충남 수덕사(예산군 덕산면) 황하정루에서 `일제의 총칼 앞에서 조선의 얼을 지킨 만공'을 주제로 제9회 만공대선사 학술대회를 연다.

만공 스님(滿空, 1871년 ~ 1946년·사진)은 조선과 일제 강점기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다. 한국 현대 불교의 대선사로, 석가모니 이래 제76대 조사이다. 속세의 성은 송씨로, 송만공으로도 부른다. 조선총독부의 불교정책에 정면으로 반대해 조선 불교를 지키려 하였다.

또한 선불교를 크게 중흥시켜 현대 한국불교계에 큰 법맥을 형성했다. 본관은 여산(礪山)으로, 본명은 도암(道巖)이다. 법명은 월면(月面)이며 만공은 법호이다.

특히 스님은 1937년 조선총독부 주최로 열린 주지회의에서 미나미 지로(南次郞) 조선 총독을 꾸짖은 일화로 유명하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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