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둘째딸 리건역 캐스팅
JTBC 드라마 `품위있는그녀'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이태임(사진)이 `리어왕'으로 데뷔 10년 만에 처음 연극에 도전한다.
11일 공연 제작사 ㈜도토리컴퍼니에 따르면 이태임은 오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하는 `리어왕'에서 리어의 둘째 딸 `리건'역에 캐스팅됐다.
`리어왕'은 `맥베스' `햄릿' `오셀로'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불린다. 국내 무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통서사극으로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는 물론 의상과 소품, 무대를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현한다. 리어는 관록 있는 배우 안석환, 손병호가 번갈아 맡는다.
이태임은 “언젠가는 배우로서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작품을 안석환, 손병호 배우와 같은 연기 배테랑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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