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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현도산단 대형 상업용지에 `쏠리는 눈'

LH, 공동주택용지 12만7602㎡ 변경 공급 방침

아파트 대신 아웃렛·병원·놀이시설 등 입점 추진

내년 4월 인가신청 예정 … 대기업·개발업체 눈독
안태희 기자l승인2017.10.10l수정2017.10.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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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뉴시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근처에 있는 남청주현도산업단지에 대규모 유통상업용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9일 LH충북본부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선동리 일대 104만1313㎡에 조성되는 남청주현도산업단지 중 공동주택용지인 12만7602㎡를 유통상업용지로 변경해 공급할 방침이다.

LH측은 현재 청주시에 미분양주택이 급증하고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보다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유통시설용지로 전환하는 게 타당하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다.

특히 남청주현도산업단지는 청주와 대전, 세종의 중간에 있는데다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아 유통시설용지로 분양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까지 유통시설용지에 입점할 의사를 밝혔던 롯데 측이 중국 내 롯데마트 철수 등 악재를 만나 결국 철수하기로 결정한 이후 다른 유통 대기업들이나 개발업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소상공인 보호 강화정책으로 입점이 불투명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신세계 복합쇼핑몰 부지가 이곳으로 옮겨올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부는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1㎣ 이내로 제한해온 기존 전통상업보존구역 대신 보호대상지역과 거리제한이 폐지되는 상업보호구역을 도입해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의 입지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대형병원과 놀이시설 등의 입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동남아와 외국 관광객들이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이후 의료관광이나 쇼핑, 놀이 등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LH측은 내년 4월 인가를 신청한뒤 내년 하반기 중에 매각할 계획이다. 부지가격은 5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청주의 아파트 공급과잉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이 산업단지의 아파트 부지의 용도를 바꿀 수밖에 없다”면서 “대형유통시설이든, 병원이든, 지역경제 발전과 새로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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